최근 퇴사를 결심해서 CV(Curriculum Vitae)를 적고 있어요. CV는 ‘한 사람의 인생’이라는 담고 있는데요. 과연 인생의 가장 멋진 순간을 포착해 나를 들어내야만 합니다. 그 과정에서 겪는 실패나 노력, 도전은 최대한 배제하고 성공과 성과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.

실패 이력서는 나의 하이라이트 뒷켠에 있는 ‘나’를 드러냅니다. ‘나’는 분명 어설프고 어수룩해요. 딱히 숨길 부분도 아닙니다. 어머니께서도 “너는 다 잘하는데 늘 2%가 부족하다”고 하시거든요. 하지만 어설프기 때문에 계속 노력합니다. 사람이니까, 실수하고 멈춰서는 것이겠지요.

이 글은 제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공개적으로 증명합니다.

2025

  • 더 나은 기회를 찾기 위해 퇴사했지만 갈피를 못 잡고 있어요.
  • LG CNS 이력서에 오타를 내서 떨어진거 같아요. 성별이랑 경력 기간이 완전히 잘못되었습니다.